결코 쉽지 않아 보이는 일본에서의 운전, 사실 서류만 잘 챙기면 생각보다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낯선 땅에서 운전대를 잡으려니 규정도 복잡하고 혹시나 실수할까 봐 걱정되는 마음은 당연해요. 운전 실력의 경우에는 글로 설명하기 어렵지만, 일단 운전할 때 필요한 서류같은 것만 체크를 하더라도 운전하는 데에도 일차적으로 심리적으로 편합니다. 렌트카를 빌려서 다니려는 분들, 혹은 장기 거주를 생각하고 있는 분들 중에서도 한국 면허를 활용해 일본에서 합법적으로 운전하는 방법을 상황별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본에서 운전시 필요한 서류
| 구분 | 단기 여행객 | 장기 거주자 (90일 이상 체류) |
| 준비 방법 |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 일본 면허증으로 교체 (외면절차) |
| 필요 서류 | 한국 면허증, 국제면허증, 여권 | 한국 면허증, 주민표, 번역공증서, 제류카드 |
| 시험 여부 | 없음 | 시력 검사 등 적성 검사만 실시 |
| 유효 기간 | 발급일로부터 1년 | 일본 면허증의 유효 기간까지 |
단기 여행객-국제운전면허증
한국 면허증 뒤편에 인쇄된 영문 면허증만 믿고 일본에 갔다가는 렌터카를 빌리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일본은 현재 한국의 영문 면허증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종이 형태의 국제운전면허증을 챙겨야 해요. 그냥 우리가 쓰는 운전면허증이 아닌 종이 형태로 되어있는 국제 운전 면허증을 별도로 발급받아야합니다.
전국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 인천공항/김해공항 내 발급 센터에서 즉시 발급 가능합니다. 이 부분은 한국에서 발급 처리를 진행하면 되며, 기존에 운전면허증이 있다면 어렵지 않게 발급 가능하니 일본 방문 전에 처리해야 해요. 공항 발급 센터는 대기 줄이 길 수 있으니, 출국 전 집 근처 경찰서에서 미리 만들어두는 것이 마음 편해요.
참고로 일본에서 운전할 때는 반드시 한국 면허증 원본, 국제운전면허증, 여권 이 세 가지를 모두 지참해야 합니다. 하나라도 없으면 무면허 운전으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국제면허증의 유효기간은 발급 받고 난 다음부터 1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일본에 체류하는 분들이라면 단순히 국제운전면허증 뿐만 아니라 현지에서 한국 면허증으로 일본 면허증을 받는 게 더 편할 수도 있습니다.
장기 거주자-한국 면허>일본 면허 교체하기
일본에 중장기 체류하는 분들은 국제면허증을 계속 갱신하기보다 일본 면허증으로 교체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고 편리합니다. 한국은 일본과 협약이 되어 있어 별도의 주행 시험 없이 서류만으로 교체가 가능해요.
필요한 일본 서류
- 住民票 (쥬민표): 거주지 구약소나 시청에서 발급받으며, 본적지가 기재되어 있어야 합니다.
- 在留カード (제류카도): 현재 일본에 적법하게 체류 중임을 증명하는 재류카드입니다.
- 면허증 번역공증서: 일본 자동차 연맹(JAF)이나 주일 한국 대사관에서 한국 면허증을 일본어로 번역한 서류입니다.
교체 절차
- 서류 준비: 위 서류들과 함께 한국 면허증 원본, 여권, 증명사진을 준비합니다.
- 체류 기간 증명: 한국 면허를 취득한 후 한국에서 90일 이상 거주했음을 증명해야 합니다. 여권의 출입국 도장이나 정부24에서 발급한 출입국 사실 증명서가 필요해요.
- 운전면허 센터 방문: 거주지 관할 運転免許センター (운전멘쿄 센타)에 방문하여 서류 심사와 간단한 시력 검사를 받으면 당일 면허증이 발급됩니다.
운전하는 데에 주의사항이야 뭐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지만, 일본 운전자들은 대체로 양보를 잘하고 규정 속도를 잘 지키는 편입니다. 처음에 좌측통행이라는 부분이 적응하는 데에 사람에 따라서 시간차가 날 수 있지만, 익숙해지고 난다면 방어 운전하고 정신차리고 운전하면 어렵지 않으실거에요. 서류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서 안전하고 즐거운 일본 생활 혹은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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