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서 교토가는 노선 3가지 비교

오사카에서 교토까지는 거리로는 가깝지만, 어떻게 이동하느냐에 따라 여행의 편의성이 크게 달라집니다. 처음 일본을 여행하는 분들은 “이 정도 거리면 그냥 아무 열차나 타면 되겠지”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오히려 노선이 다양하다 보니 미리 알아두면 훨씬 수월하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오사카 교토 가는 전철 노선

저도 처음에는 그냥 제일 가까운 전철역에서 아무 열차나 타면 되겠지 싶었는데, 막상 현장에서 보면 JR이 있고, 한큐가 있고, 게이한까지 있어 헷갈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 세 가지 전철의 차이와 목적에 맞는 추천을 중심으로 말씀드릴게요.

노선명전철 종류특징
JR 신쾌속국가 운영 철도 (JR) / 지상 전철빠르고 널찍하며 교토역까지 직행
한큐 전철민영 전철 / 지상 전철교토 시내 중심(가와라마치)까지 직결, 요금 저렴
게이한 전철민영 전철 / 지상 전철기온, 후시미이나리 근처 역에 정차, 현지인 이용 많음

JR 신쾌속-新快速

가장 보편적이고 빠른 방법은 JR 신쾌속 열차를 이용하는 겁니다. 오사카역에서 출발해 교토역까지 단 30분 정도밖에 안 걸리고, 요금도 570엔으로 그리 비싸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JR 패스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추가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어서, 외국인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열차 간격도 짧고, 좌석도 제법 넉넉해서 큰 짐이 있어도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JR은 교토역에 도착하기 때문에, 기온이나 가와라마치처럼 교토 중심 거리와는 거리가 조금 있는 편입니다. 이럴 때는 버스를 타거나 도보 이동이 필요하죠.

한큐 전철-阪急京都線

오사카 우메다역에서 출발하는 한큐선은 교토의 가와라마치역까지 바로 연결됩니다. 이게 왜 좋냐면, 도착하자마자 바로 기온 거리나 니시키 시장 근처로 걸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금도 400엔 정도로 저렴하고, 환승 없이 한 번에 가니까 상당히 편해요.

다만 JR 신쾌속보다는 약간 느립니다. 45분 정도 걸리긴 하지만, 교토 시내에서 시간을 많이 보낼 계획이라면 한큐를 타는 게 훨씬 효율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교토 시내를 걷는 걸 좋아해서, 이 노선을 자주 이용합니다.

게이한 전철-京阪本線

조금 낯설 수 있지만 게이한선도 꽤 괜찮은 선택입니다. 이 노선은 오사카 유도야바시역에서 출발해 교토의 산조역이나 기온시조역 등으로 연결됩니다. 관광객보다 현지인이 많이 이용하는 노선이라 상대적으로 한산하고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후시미이나리나 기온, 야사카 신사처럼 관광 명소와 가까운 역에 바로 정차하기 때문에, 목적지가 명확하다면 상당히 유용해요. 시간은 약 50분, 요금은 420엔 정도로 한큐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자동차나 택시는 비추천

렌터카나 택시로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긴 합니다. 시간은 1시간 남짓 걸리고, 고속도로 통행료에 연료비, 택시는 1만 엔 넘게 나올 수 있습니다. 교토는 주차가 어렵고 도로도 좁은 편이라, 웬만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낫습니다. 지역을 잘 아는 분들이라면 몰라도, 주차를 하는 데에만도 많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참고하시어 교토에 방문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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