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의 필수 코스, 돈키호테(ドン・キホーテ). 다양한 물건을 저렴하게 구할 수 있어 한국인 여행객들에게는 필수 방문지 중 하나로 생각이 되기도 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무심코 담았다가 귀국길에 세관에서 걸리거나 압수당하는 물품들이 꽤 많습니다. 선물이나 개인용 쇼핑을 계획한다면 반드시 알아둬야 할 주의 구매 품목들을 정리했습니다.
목차
식품 관련 주의사항
컵 모양 곤약 젤리

일본과 한국에서 모두 질식사고 사례가 있었던 제품입니다. 컵 형태는 한국 반입이 금지되어 있으며, 세관에서 압수됩니다. 대신 파우치형 곤약 젤리는 반입이 가능합니다. 선물용은 반드시 파우치 타입으로만 선택하세요. 컵 형태의 젤리라고 한다면 일본 내에서 모두 먹는 게 좋겠습니다.
컵라면
“컵라면까지 금지라고? 설마~” 싶지만, 스프 안에 실제 고기 덩어리가 들어 있으면 검역에서 무조건 압수됩니다.

위 사진처럼 육류 형태의 건더기가 있으면 안된다는 것인데요. 한국에서는 우육탕을 떠올려보면 어떤 종류구나 하고 감이 오실거에요. 특히나 육포, 소시지, 햄 같은 육류 가공품도 전부 반입 금지입니다. 해외에서 귀국 중 소세지 같은 가공육 등에서 의외로 많은 분들이 문제를 겪습니다. 분말 스프만 들어 있는 컵라면은 반입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으나, 경우에 따라 제한될 수 있어 가급적 피하는 게 안전합니다.
과일·채소·동식물
일본에서 인기 있는 신선 과일, 채소, 씨앗, 생화 등은 모두 검역 대상이라 반입 불가입니다. 동식물 관련 제품은 대부분 제한되므로 아예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살아있는 동식물에 대해서는 주의를 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의약품 관련 주의사항
이브(EVE) 진통제

한국인 여행객들이 많이 사는 대표 진통제 중 하나가 아닐까 싶은데요. 알릴이소프로필아세틸요소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미국·유럽에서는 1950년대부터 사용 금지된 성분입니다. 한국에서도 전문의약품(처방약)으로만 구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메디콘(Medicon)

드럭스토어에서 흔히 보이는 기침·감기약 중 하나인데요. 문제는 덱스트로메토르판(Dextromethorphan) 성분인데, 국내에서는 g향정신성 약물로 분류됩니다. 모르고 들여오면 법적으로는 최대 징역 10년형까지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압수 + 주의 조치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위험을 감수할 필요는 없으니 아예 구매하지 않는 게 안전합니다.
파브론 골드 A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종합감기약입니다. 디히드로코데인 성분(코데인 유도체)이 들어 있는데, 한국에서는 처방약으로만 구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한국 반입 자체는 제한이 없어서 개인 복용용으로 가져오는 건 가능합니다. 일본 드럭스토어에서는 1인 1개 한정 판매 원칙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전자제품 관련 주의사항
배터리 일체형 무선 고데기
일본 돈키호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기 상품입니다. 하지만 배터리가 분리되지 않는 제품은 항공 규정상 기내·위탁 수하물 모두 불가능합니다. 결국 한국으로 가져올 수 없으니 구매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귀금속 관련 주의사항
금 제품
일본이 금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여행 중 구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한국 귀국 시 순도·중량 상관없이 반드시 신고해야 하며, 미신고 시 밀수품 취급으로 압수 및 처벌 대상이 됩니다. 또 20만 엔(약 180만 원) 초과분은 일본 내에서도 소비세를 내야 하므로, 영사관에서도 “아예 금은 사지 말라”고 권고합니다.
정리 – 안전하게 쇼핑하는 팁
- 식품은 가공된 과자·파우치형 음료 위주로만 구입하세요.
- 의약품은 소량, 개인 복용용만 구입하세요.
- 전자제품은 배터리 분리 가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 금이나 귀금속은 아예 구입하지 않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 혹시 애매한 품목은 출국 전 관세청 ‘휴대품 반입 제한 물품 안내’를 확인하세요.
위 사항을 지켜서 안전한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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